해당 글은 22년 4월 18일에 있었던 내용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옛날부터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한라산등반이다!!

코스는 성판악 / 관음사 이며
둘다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성판악은 나혼자산다 전현무가 등반해서 화제가 되었던 코스이며
난이도는 관음사 > 성판악으로 보면 된다!
나는 무리를 하지 않고, 성판악 코스로 선택을 하고
오전 09시 입산목표로 잡고 집에서 출발하였다!
버스는 집 근처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성판악 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가서 가는데 힘들진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평소에 등산을 자주 하는편이라
체력적인 부분은 걱정..안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고
일단 이렇게 높은 산을 가본적이 없다ㅠ
뭐 일단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을 입산하였다





길은 정말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었고
날씨는 살짝 흐렸지만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나는 혼자라 좀 빠르게 페이스 조절하며 쉬지않고 계속 올라가서
속밭대피소에서 화장실을 들리고, 챙겨온 초코바 하나먹고
바로 다시 출발!!!



쉬지 않고 계속 올라갔다..



드디어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도착!!
3-4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다.
여기서 10분정도 쉬었고
다시 고고!




백록담이 보인다..
고도가 점점 높아져.. 정말 힘들다ㅠ
결혼 할 사람이랑 등산해보라는게 이유가 다 있다

드.디.어 도착!!
했으나.. 이게 전부 사진 줄이다..
이게 뭐라고 사진 줄 서느라 1시간 넘게 걸렸다ㅠ
올라오는데 4시간밖에 안걸렸는데..

그래도 올라왔으니 한 컷찍고
뒷사람한테 내 사진도 부탁하고 열심히찍었다!!
평소에 나를 찍는걸 안좋아하지만, 이건 찍어야했다 ㅎ
정말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포즈 잡고
찍는게 곤욕이긴했다 ㅎ
나는 E가 아닌거 같다..!
그래도 백록담을 보니 정말 올라오길 잘했고
뭔가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보통 입산할때 날이 좋아도 백록담을 못보는 경우가 많다는데
나는 오히려 정상에서 날씨가 확 좋아졌다...!
럭키가이~ㅎ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챙겨온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다들 까마귀 조심..!

이제 먹고 감상을 다했으니 내려가야되는데..
패러글라이딩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언제 내려가냐..



내려 갈 때는 진짜 거의 뛰어 내려가듯이
한번도 쉬지 않고 내려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라가는거 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들었다...
한라산에 돌이 많아 혹시 등산 계획있으신분들은
꼭꼭 등산화 챙기세요!!
드디어 입구까지 내려왔고
사진 줄 기다리는거 제외하면
왕복으로 6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나는 참고로 내려올때는 쉬지 않았다.

등반 완료하여 인증서를 받았다!!

이건 아무나 받을 수는 없고
내가 알기로는 GPS로 위치정보가 찍혀서
한라산만 간다고 받을 수 있는건 아니고
정상을 가야지만 받을 수 있는걸로 알고있다!
힘들었지만 너무 이쁘고 좋았다!!
한라산 등반은 무조건 추천한다~
이제 빨리 집가서 씻고 쉬고 싶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