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이] #11일차 - 제주 올레길 16코스
해당 글은 22년 4월 24일에 있었던 내용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올레길 2탄이다!!
전에 갔던 17코스가 힘들었지만, 너무 좋아서 제주살이 하는 동안에는
제주시에 있는 올레길은 모두 도전하고 싶다 ㅎ

11일차 "제주 올레길 16코스 - 그냥우동 - 팜카페 "
나는 뚜벅이니..
버스를 기달려서 16코스 시작점인
고내포구로 Go!


크으.. 버스 내려서
고내포구 걸어가는데
제주스럽다 증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1111-4
고내포구 도착!!!!
너무 멋있다 ㅎㅎ
이번에는 시작점을 헤매지 않고 바로
16코스 부스가 있어서
도장 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1103-1
총거리 15.4km!
정말 16코스처럼 친절하게
시작점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전에 17코스 너무 헤맸어 ㅠ

자! 이제 출발하기 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커피도 먹고

날씨도 풍경도 너무 좋아서
그냥.. 여기 계속 있고 싶..긴...
했지만 마음 다잡고 출발~





애월 해안도로 걸으며..ㅎ
정말 올레길은 좋은거 같다..
17코스 걸을 때도 이야기 했듯이
제주살이 하시는분들은
꼭 가보시길~





자꾸 걸으면서 애월 바다가 보여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 ㅎ?
확실히 관광지쪽이라
17코스 보단 가는길에
사람이 생각 보다 많았다~
간간히 이런 숲길도 나온다!








애월 해안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새물터!
멋진 해안 전경과 카페들이 형성되어있다~
사람이 엄~ 청 많아서
나는 빠르게 감상 후 걸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가는길에
따로도 찾아올만큼
명소인 구엄리돌염전도 나온다!
구엄리 돌염전은
바위 위에 찰흙으로 둑을 살고
그곳에 고인 바닷물이 담기면
햇볕에 마르면서 생기는 소금을
얻어 내는 방식으로
구엄 마을 주민들의 주요 상업의 터전이
되었다고 한다 ㅎ


애월 해안도로가 끝이 나면서
수산봉 쪽으로 가니
아주 조용하고~
정겨운 농촌 분위기가 난다 ㅎ
제주는 시골도 참~ 이쁘다~
배가 고팠는데
마침.. 여기에 있으면 안될
위치에 우동집이 하나 있었다...ㅎ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나는 주저없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동1길 57
이름도 크..... 시크 ㅎㅎ

배도 고팠고
우동도 생각 보다 맛있었다~
10점 만점에 8.5점!!
반정도 온 거 같고 잠깐 쉬었다!


그리고 바로 수산봉으로 향했다!
16코스는 좋은게 바다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등산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완전~~ 다양하다ㅎ



수산봉을 내려오니
호수?! 같은게 있고
여기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ㅎ
점점 지쳐가고..
1시간이 됐나.. 2시간이 됐나 감이 없을 무렵...

오아시스 같은 무인카페 하나가 보였다!

16코스는 특이하게
우동집도.. 카페도 정말 있으면 안 될 위치에 있었다
올레길 16코스가 명소라
이렇게 생겼는지도..?


우선 너무 힘들어서 ㅠ
자리에 앉아 커피를 뽑았다..ㅎ
정말 셀프카페 답지않게
너무 관리가 잘되어 있고
깨끗해서 놀랬다!




밖에 풍경도 좋다
정말 팜 뷰다 ㅎㅎㅎ
너무 오래 쉬면 쳐지니..
포기하지 않고 또 걸어나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쭉~~ 쭉!
빠른걸음으로 걸어 나갔고
항파두리항몽유적지가 나왔다 ㅎ
이곳이 바로 삼별초가
몽고에 마지막까지 대항해서
싸웠다 장소라고 한다!

여긴 역사적인 현장이면서
동시에 유채꽃과 해바라기꽃으로도
유명한 장소이다~
내가 갔을때는 이렇게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진 않았다..!
3월부터 4월초가 개화시기라고 한다^^